잭슨홀 연준의 화두, 숫자 '5·3·2'에 있다<WP 칼럼>
일시 :
2016-08-23 11:30:55
잭슨홀 연준의 화두, 숫자 '5·3·2'에 있다
"연준, 완전고용실업률·중립금리·물가목표 고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올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직면할 화두는 5와 3, 2라는 세 가지 숫자에 담겨있다는 분석이 미국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나왔다.
싱크탱크 예산정책우선순위센터의 재러드 번스타인 선임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연준의 5, 3, 2 문제(The 5, 3, 2 problem at the Federal Reserve)'라는 제목의 칼럼을 WP 인테넛판에 게재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의 수석 경제보좌관을 지낸 번스타인이 칼럼에서 꼽은 세 가지 숫자 중 5는 연준의 현재 장기(longer-run) 실업률 전망치 4.8%를 반올림한 값을 의미한다.
연준의 장기 실업률 전망치는 미국 경제의 완전고용실업률(자연실업률) 전망치를 뜻한다.
3은 연준의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이자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때의 정책금리 수준을 일컫는 '중립금리' 전망치인 3%를, 2는 연준의 물가목표 2%를 나타낸다.
번스타인은 "이 숫자들은 아마 틀릴 것이고, 최소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이를 알 것"이라면서 "요약하자면 5와 3(완전고용실업률 및 중립금리 전망치)은 낮춰져야 하고, 2(물가목표)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머리를 맞대는 연준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번스타인은 세 가지 전망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면서 우선 실제 물가상승률은 2%를 지속해서 밑돌아왔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실제 실업률이 이미 완전고용이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장기 실업률 전망치 수준으로 하락했는데도 인플레이션은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완전고용실업률 전망치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6월 전년대비 0.9% 오르는 데 그쳐 4년 넘게 연준의 목표 2%를 밑돌았다.
같은 달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미국의 6~7월 실업률은 장기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4.9%를 나타냈다.
번스타인은 중립금리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생산성 향상 둔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과거보다 낮아졌을 것이라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최근 견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울러 연준이 경기둔화 시 대응 여지가 있으려면 '실질' 중립금리를 낮춰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물가목표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목금리를 '제로(0%)' 밑으로 내리기는 어려우므로 물가상승률을 높여서 실질금리를 떨어뜨리자는 논리다.
그는 존 윌리엄스 총재가 지난주 2% 물가목표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림1*
<미국의 실제 실업률(파란색)과 근원 PCE 상승률(회색) 추이>
※자료: 워싱턴포스트(WP)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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