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美 금리인상 시점에 접근 중"
  • 일시 : 2016-08-24 09:25:28
  • 댈러스 연은 총재 "美 금리인상 시점에 접근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완화조치(accommodation)를 철회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이 2%를 소폭 밑돈다면 실업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도 점차 나아지면서 중기적으로 더 낙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카플란 총재의 견해다.

    그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완화를 거둬들이는 게 맞다"면서도 "금리 인상 폭과 시점을 예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경제 지표와 정보를 확인한 후에 긴축 강도와 시점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카플란 총재는 설명했다.

    아울러 카플란 총재는 "지난 몇 년 동안 중립 금리가 지속 하락했다"며 "이는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연준이 긴축을 통해 중립 입장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며 "중립 상태가 되기까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과 관련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카플란 총재는 "지난 30여 년 동안 금융시장에 몸담아왔다"며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시장의 예상이 경제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견해와 초점을 주시하는 것은 좋지만 쉽게 변할 수 있으므로 확대해석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에 따라 견해를 바꾸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정책 결정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다소 유동적(quite fluid)이므로 주시하되 과잉반응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카플란 총재는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본다"며 연말까지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성장 시대를 맞아 통화정책이 핵심 역할을 하지만 구조 개혁과 재정 정책도 필요하다"며 "일본이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선 인구가 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에 5년 동안 거주한 경험이 있는 카플란 총재는 2006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일했고 댈러스 연은 총재에 취임하기 전까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한 그는 올해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내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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