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100~1,130원 박스권…레벨별 시나리오>
  • 일시 : 2016-08-24 11:03:32
  • <달러-원 1,100~1,130원 박스권…레벨별 시나리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0.00~1,130.00원 사이의 흐름을 유지하며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확인하기 전까지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만큼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았다.

    다만, 달러화가 10.00원 이상 오르내리는 변동성이 짙은 장세이므로 레벨별 흐름은 나뉜다.

    일단 1,090.00~1,100.00원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레벨로 인식되고 있다. 외환당국 매수개입 경계심으로 연저점이 찍힌 구간이기 때문이다. 롱플레이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1,110원대는 역외 헤지펀드의 숏커버가 유발된 구간이다. 그러나 1,110원대는 달러화가 1,120원대에서 조정을 받으면서 내려간 레벨이기도 하다. 숏커버와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롱플레이와 숏플레이가 혼재된 구간이다.

    달러화 1,120.00~1,130.00원 사이의 레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움직인다. 통상 수출업체는 달러화가 상승할 때 느긋하게 대처한다. 최근 1,130원선이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면서 1,120원대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 추격 매수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1,110원선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단기 매수레벨로, 1,130원선은 레인지 상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매파적 코멘트를 기대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매수에 나설 수 있으나 수출업체들은 1,120원대 중후반 가면 네고물량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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