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한일 통화스와프 재무장관회의 의제에 포함 안돼"
  • 일시 : 2016-08-24 15:22:51
  • 기재부 "한일 통화스와프 재무장관회의 의제에 포함 안돼"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27일 1년 3개월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 재개 논의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정부의 기본 입장은 되도록 많은 나라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는 분위기가 좀 더 무르익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일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양국 실무진에서 의제를 설정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조율하고 있지만 통화스와프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기재부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직접적 의제로 거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우리 측의 요청이 있으면 통화스와프 협정을 검토하겠다고 언론에 말한 데 대해 "통화스와프는 한 나라가 요청하면 상대국이 수용하는 식이 아니라 호혜적인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양국에서 번갈아 열렸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얼어붙어 2012년 11월 회의를 끝으로 작년 5월까지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협정 체결 이후 14년간 유지해오다 작년 2월 중단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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