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에 상단 제한 후 롱스탑…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외국계 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롱스탑 물량에 추가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4.10원 하락한 1,117.9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 속에 달러화 1,120원 전후에선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외은들을 중심으로 역외 롱스탑이 가세하자 달러화는 장중 1,115.7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주시하면서도 옐런 의장이 예상보다 중립적일 수 있다는 전망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1,110원 중반에서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2천억원 이상 매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는 리얼머니 등 실수요에 따라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포지션 구축 흐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옐런 의장이 잭슨홀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란 데 베팅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에 달러화 상단이 막히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이 나왔다"며 "달러화 하단에서는 결제 물량이 나왔고, 외국인 주식 매도에 저점 매수도 유입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오른 100.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2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2.2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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