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잭슨홀 경계+수출업체 네고에 하락…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으로 반락했다.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포지션플레이가 줄어들어 역내 공급 우위의 수급에 밀렸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10원 내린 1,115.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초반 1,120원선에서 다소 지지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26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8.00~1,12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역내 수급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A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에 일부 커스터디은행을 중심으로 역외 채권자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나왔은 이내 소화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잭슨홀 이벤트와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롱플레이에 나섰던 세력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되밀렸다"며 "오를 때마다 계속 막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잭슨홀 경계심에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20.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오전중 역외투자자들의 달러 매수가 어느 정도 처리된 후로는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등 이머징통화 강세에 연동됐다.
관망세로 인해 포지션플레이가 약해지면서 달러화는 점점 1,110원대로 하락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롱스탑까지 유발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달러화는 1,115.60원에 저점을, 1,124.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9.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4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4% 내린 2,042.92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천18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38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95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73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7.27원에, 고점은 168.4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4억2천100만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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