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내구재수주 등 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7월 내구재수주 등 경제지표 호조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져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0.5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45엔보다 0.05엔(0.04%)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8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63달러보다 0.0020달러(0.17%)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3.41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3.13엔보다 0.28엔(0.24%) 올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3188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32311달러보다 0.00423달러(0.32%) 내렸다.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26일 오전 10시 연설이 다가옴에 따라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에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매파 성향 발언으로 엔화와 파운드화 상승했으나 유로화에는 하락했다.
강성 매파인 캔자스시티 연은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와 잭슨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상할 시점이지만 어떤 긴축도 점진적이야만 한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연준이 아직 행동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정지 신호를 줬기 때문이라며 올해 상반기 경기는 둔화했지만, 하반기에 살아나면서 여전히 올해 전체로 2%의 성장률이 달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같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논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점치는 등 9월 인상 가능성을 살리는 옐런 의장의 매파 발언 가능성을 주목했다.
캠브리지글로벌페이먼츠의 스테픈 케이시 외환 거래자는 현재 시장은 옐런 의장 발언에 대해 전혀 확신을 못 하고 있지만 다음날 옐런은 금리 인상을 위해 더 낙관적인 발언을 해서 달러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9월과 12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24%와 44% 반영했다. 전일은 각각 21%와 41%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와 내구재수주 지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낳게 할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올 하반기 제조업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임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4.4%(계절 조정치) 늘어나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6% 증가를 웃돈 것이다. 6월 내구재수주는 당초 3.9% 감소에서 4.2% 감소로 수정됐다.
경제학자들은 7월 내구재수주 결과는 제조업체들의 생산 감소세가 끝났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면서 올 하반기 제조업이 지난 2분기의 약세에서 벗어나 올 하반기에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안 린제이 이자율 전략가는 비행기를 제외한 비국방 부문 출하는 전월대비 0.4%나 가파르게 떨어진 데다 6월 지표도 마이너스(-) 0.5%로 수정됐다며 이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월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하락세를 나타내 올해 남은 기간 노동시장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감소한 26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4천명을 하회한 것이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옐런 의장 연설을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각 통화별로 오전의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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