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우위에도 당국 경계…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우위를 보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가격대 하단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도 강해져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9분 현재 전일보다 1.70원 하락한 1,114.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월말이 가까워진 데 따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여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 결제에 반등하던 달러화는 1,115원선에서 재차 네고가 나오면서 재반락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둔만큼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추가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다.
다만 1,112원선 전후로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도 강해지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지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강달러 전망에도 수급에 달러화가 밀리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전부터 네고 우위 장세고 1,115원대부턴 물량이 강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일부 수입업체의 결제가 나오면서 1,115원선까지 끌어올렸는데 추가 상승을 위한 탄력은 강하지 않았다"며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 기대가 있지만 다른 아시아 통화에서도 달러 강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90원대부터 구축된 매수 포지션들도 정리되는 모습이라 현 수준에서 추가로 반등하지 못하면 다시 1,112원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내린 100.4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12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8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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