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고개드는 美 지표 확인 심리…10.70원↑
  • 일시 : 2016-08-29 13:47:54
  • <서환> 고개드는 美 지표 확인 심리…1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관망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1,120원대 중반의 좁은 범위 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10.70원 급등한 1,124.40원에 거래됐다.

    8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확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장초반의 달러화 급등세는 다소 제한되고 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지만 강한 추격 매수가 따라 붙지는 않는 모습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매파적으로 해석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 이상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엔화를 제외한 싱가포르달러, 호주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 강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도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상승 탄력이 다소 상쇄됐다.

    수급상으로도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화 상단을 막고 있다. 장초반 1,128.50원 고점을 찍은 후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에 상단이 막힌데다 아시아 통화들도 다시 강세로 흐르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도 순매수하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에 의해 옐런 의장이 매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당장 9월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확신하기엔 이르다고 보는 시각이 강해졌다"며 "선제적으로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 속에 이번 주 8월 고용지표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로 롱플레이하기엔 부담스러운 레벨"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엔 오른 102.2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2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0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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