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채권투자↓ㆍ은행 외화차입↑…외채 25억弗 증가
2분기 순대외채권 사상 최대…3천578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은행의 외화차입금이 늘면서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총 외채가 25억달러 늘어나고, 순대외채권은 3천57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분기 외채 동향'을 보면 6월 말 기준 총 외채는 3천91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에 비해 25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계약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는 1천6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7억달러 늘었고, 만기 1년이 넘는 장기외채는 2천850억달로 2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의 경우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가 15억달러 줄어든 반면 은행의 외화차입이 38억달러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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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다만, 단기외채가 늘었지만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7.3%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28.9%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대외채권은 전분기 대비 163억달러 늘어 사상 최대치인 3천578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외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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