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지표 관망+월말 네고…5.10원↓
  • 일시 : 2016-08-30 16:16:05
  • <서환-마감> 美지표 관망+월말 네고…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지 하루 만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1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전일 미국 잭슨홀 미팅 여파로 상승한 부분을 일정 부분 되돌렸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기술적 조정이 겹치면서 달러화 레벨을 끌어내렸다.

    미국 금리인상이 불거졌음에도 추가로 고용지표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불거지면서 롱심리가 약해졌다.

    ◇3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가시지 않고 있어 롱포지션 구축을 위한 시도가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진단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막판에 숏커버인지, 달러-엔 환율 상승에 연동된 흐름인지 반등 시도가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하락폭을 줄였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됐으나 그래도 하단은 탄탄한 편"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에 갭다운 되면서 일부 롱스탑과 네고물량이 좀 있었는데 이후 크게 유입된 물량은 없었다"며 "주말 미국 고용지표까지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대비 7.00원 내린 1,118.00원에 출발했다.

    월말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는 장중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11.30원 급등한 부분을 5.10원 되돌리며 월말 수급 장세를 나타냈다.

    역외 투자자들이 이따금씩 달러 매수에 나서고, 저점 결제수요도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한때 1,120원선을 넘기도 했다. 그럼에도 수급에 되밀려 1,119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6.50원에 저점을, 1,1121.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8.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7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6% 오른 2,039.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57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2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4.7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6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35원에 거래됐다. 저점은 166.95원에, 고점은 167.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93억4천9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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