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9월 달러-원, 美금리 이슈에 고점 상승
  • 일시 : 2016-08-31 08:35:01
  • <외환딜러 폴> 9월 달러-원, 美금리 이슈에 고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월 중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고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재부상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환시의 핵심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은행 등 10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9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096.70원으로 조사됐다.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53.5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시했다. 미국 고용시장 개선세가 확인되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준용 KDB산업은행 과장은 "9월 초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중요해 지표 결과에 따라 환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어 과연 9월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오히려 대선 전에 올리고 내년에 추가로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남경태 IBK기업은행 과장도 "외환시장이 그동안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았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요 재료가 될 것"이라며 "첫번째 반응은 8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확인할 것이고,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달러화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딜러들은 9월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기존보다 더욱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달러화는 9월 FOMC 전까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은 "그간 달러 강세를 견인해 온 미국 금리 인상 이슈를 주목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이 9월에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실제로 단행되더라도 달러화 급등장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차익실현 기회 및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장원 신한은행 과장은 "실제로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잠깐 갭업 후 조정되는 등 불확실성 해소로 소화될 수 있다"며 "9월 FOMC 이후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내 요인으로는 수출 개선 기대에 따른 원화 강세 전망이 유효하다.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고규연 KEB하나은행 과장은 "기본적으로 수급은 달러 매도 장세"라며 "거주자 외화예금이나 9월중 추석 네고물량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표> 9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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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 하단 평균: 1,096.7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53.50원

    -저점: 1,090.00원, 고점: 1,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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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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