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갭다운에도 지지선은 봤다"
  • 일시 : 2016-08-31 09:24:00
  • 서울환시 "갭다운에도 지지선은 봤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으로 해석된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영향으로 레벨이 재차 낮아졌지만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 심리는 더욱 탄탄해졌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31일 "달러-원 환율이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 초반 급반등했지만 전일에는 기술적 반락으로 갭다운했다"면서도 "1,117원선에서는 꾸준히 비드가 따라주면서 어느 정도 지지선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월말인 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풀리는 수급 여건상 달러-원 환율이 마냥 오르기엔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하단 지지력을 보면 1,120원대 재진입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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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전일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는 분위기였던 반면 달러-원 환율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달러 공급 우위를 나타내며 꾸준히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통상적인 월말 시기와 견줘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진폭도 비교적 좁았던 것은 그만큼 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지난주만 해도 관망 장세를 예상했음에도 하루 10원이 넘는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의 변동성이 빚어졌던 데 비하면 수급이 양방향으로 팽팽한 것으로 읽힌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많긴 했지만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결제 수요도 꽤 나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역외 비드도 꾸준한 흐름이었다"며 "주말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 속에서도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는 쪽도 만만치 않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대기 네고 물량이 적체된 구간으로 알려진 1,120원대 중반에서 물량 소화가 이뤄진 뒤 미국 고용지표마저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달러-원 레벨이 급반등할 여지도 큰 것으로 여겨진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딱히 재료가 없는 가운데 1,120원대에서는 여전히 네고 물량에 막히는 느낌"이라면서도 "일단 물량을 소화하고 미국 지표가 잘 나와 1,140원까지 상단을 돌파한다면 1,160.00~1,180.00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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