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내달 이벤트 많지만 달러-엔 100~103엔 머물 듯"
  • 일시 : 2016-08-31 10:55:47
  • 미즈호 "내달 이벤트 많지만 달러-엔 100~103엔 머물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즈호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내달 100~103엔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겐고 외환 전략가는 9월에 중요한 이벤트가 많지만 달러-엔은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2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미룰 것으로 내다봤다.

    스즈키 전략가는 "대통령 선거 전에 달러 강세와 주가 약세로 이어지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금리 인상을 점치는 목소리가 늘기 시작했으나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더 우세해 금리동결에 따른 시세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 전략가는 내달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정당화하고 금융완화 한계론을 부정하는 자세를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점쳤다.

    양적완화 정책과 관련해 현재 80조엔 수준의 국채 매입 규모를 '70조~90조엔'으로 변경하고 재정투융자 기관채와 지방채 등으로 매입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즈키 전략가는 "시장이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유연화를 완화 축소로 받아들여 단기적으로 엔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추가 완화 관측이 남아있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이 100엔 아래에서 정착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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