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월말 수출네고에 2거래일째 하락…5.10원↓
  • 일시 : 2016-08-31 16:34:53
  • <서환-마감> 월말 수출네고에 2거래일째 하락…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리면서 1,11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1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20원대로 고점을 높였으나 월말 수급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하락했다. 역외투자자들이 일부 달러 매수에 나섰으나 역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2.00~1,12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수급 장세가 월초에도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 대기모드가 이어지면서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올랐음에도 네고물량이 제법 있어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역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많지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드로 돌입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물량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며 "주후반까지 롱포지션 구축 시도가 나타나더라도 무거운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0.40원 내린 1,119.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일부 숏커버가 일어나면서 달러화가 1,120원대로 레벨을 높였으나 포지션플레이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차츰 방향을 돌렸다. 수출업체들이 월말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는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엔 환율 상승세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103엔대를 밑돌아 달러화 하락에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4.60원에 저점을, 1,121.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7.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18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0.25% 내린 2,034.65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1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3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5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6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6.60원에, 고점은 167.43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5억3천1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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