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지표 호조 vs 1,120원 부담…3.30원↑
  • 일시 : 2016-09-01 11:34:04
  • <서환-오전> 美지표 호조 vs 1,120원 부담…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오르는 분위기지만, 1,120원선에 대한 저항으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8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3.30원 상승한 1,118.1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8월 ADP 민간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9월 조기 금리 인상 가늠자로 평가받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전일까지 달러-원 상단을 눌렀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확연히 줄어들면서, 장중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역외에서 달러화를 지속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120원선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레벨은 많이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1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원에서 1,12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어제까지 이어지던 무거운 흐름이 줄었다"며 "그러나 달러-엔이 빠지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되돌려지면서, 달러화 상승폭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1,120원 부근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B은행 외환딜러는 "네고가 약해졌기 때문에 달러 강세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회만 되면 상승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120원을 넘기에는 강한 저항이 있다"며 "관망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116.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1,114.40원으로 소폭 몸을 낮췄던 달러화는 역외 매수 등으로 완만하게 1,118.50원까지 상승했다.

    이어 레벨에 대한 부담 등으로 1,117~1,11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9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엔 내린 103.18엔을, 유로-달러는 0.0005 달러 오른 1.116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37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167.12원을 보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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