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前 이코노미스트 "美, 향후 금리 -2%까지 내려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2%까지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가 몇 년 후 침체에 빠질 경우 금리를 마이너스 영역까지 대폭 내려야 회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93년부터 2005까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와 정책자문을 역임한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경제학 교수는 1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서 "1960년 이후 총 여덟 번의 침체기가 있었다"며 "이때 연준이 평균적으로 기준금리를 장기 금리 대비 2.5%포인트 낮게 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라며 "다음 침체기 때 연준이 금리를 -1%까지 내려야 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굿프렌드 교수는 "다섯 번의 침체기 때는 금리가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3.5%포인트 낮았다"면서 "이런 상황이 다시 나타나면 금리는 -2%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마이너스 금리의 선구자인 스웨덴의 금리는 현재 -0.5%다.
현재 일본은행(BOJ)이 당좌계정에 적용하는 금리는 -0.1%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예금금리를 -0.4%로 운용하고 있다.
굿프렌드 교수는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당장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완전 고용이 달성되기 직전이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향해 오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것임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금리를 소폭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굿프렌드 교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돼도 당분간 장기 명목 금리는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게 유지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작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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