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수출업체 달러 매도
  • 일시 : 2016-09-01 15:33:01
  • <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수출업체 달러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과 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1일 오전 3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9엔 하락한 103.32엔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ADP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 부각으로 상승했으나 도쿄 환시에서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엔 레벨이 높아진 틈을 타 일본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매도해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 또 일본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단기 투자자들이 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엔화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03.04엔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회복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결과에 쏠려있다.

    일본 메릴린치증권은 고용 지표가 양호한 성적표를 보이면 달러-엔이 104.50엔을 터치할 수 있겠으나 104엔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의 야마다 슈스케 외환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시기상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RBC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25만 명을 넘는 견조한 결과를 보이면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져 달러-엔이 104엔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RBC도 달러-엔이 105엔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히라야마 히로야스 외환부장은 "현재 엔화 매도 주체는 해외 투기세력으로, 이들의 엔화 매도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 개의 지표만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포지션을 더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04~105엔 사이에서 엔화 환매수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유로-엔 환율은 0.14엔 내린 115.22엔을, 유로-달러는 0.0005달러 하락한 1.1151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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