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네고 부진에 롱플레이 집중…7.30원↑
  • 일시 : 2016-09-01 16:41:23
  • <서환-마감>네고 부진에 롱플레이 집중…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월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재개되면서 달러화가 1,12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30원 오른 1,11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이 짙어질 가능성에 시장참가자들은 적극 롱플레이에 나섰다. 네고물량이 그다지 집중되지 않으면서 숏커버도 유발됐다.

    ◇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8.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고물량이 전일대비 적게 유입되면서 달러 숏커버가 집중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네고물량이 워낙 많았던 만큼 개장초 거래가 부진했는데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네고물량이 줄어들면서 숏커버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며 "역외 비드도 제법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중 일부 시중은행이 달러화를 집중 매수하면서 달러화 숏커버가 일었다"며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1,120원대로 올라 추가적으로 롱베팅이 있을 수 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오르면서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16.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1,114원대로 하락했으나 저점 매수와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달러화 레벨이 높아졌다. 특히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커졌다.

    주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조금씩 롱플레이가 모여들었다. 미국 ADP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커진 점도 달러 매수에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4.40원에 저점을, 1,122.4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3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9% 내린 2,032.72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3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4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3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78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71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6.61원에 고점은 167.76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5억9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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