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고용지표 앞둔 포지션 조정…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1,110원대로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내린 1,11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됐다. 전일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되더라도 9월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7.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이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쏠려있는 만큼 레인지는 다소 넓게 보는 양상이다.
고용지표가 개선될 경우 달러 매수가 일어날 수 있으나 오히려 고용지표가 악화한는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딜러들은 말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강하지는 않았는데 일부 1,120원선을 못가면서 포지션 조정 차원의 롱처분 물량이 좀 있었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어 심리가 혼재돼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장후반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일부 매수 물량이 있었고, 저점 결제수요도 많았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드라마틱하게 잘 나오지 않는 이상 달러화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하락하면서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17.00원에 출발했다.
전일 1,120원대로 급등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되돌려지면서 1,110원대 후반에서 주거래를 형성했다. 초반에 저점 매수가 일었으나 1,19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오후장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지지됐다. 달러-엔 환율도 오르면서 지지력에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5.30원에 저점을, 1,119.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5억6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28% 오른 2,038.31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천18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4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4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3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01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6.79원에, 고점은 167.44원에 거래됐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 양사를 합쳐 177억9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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