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BOJ 해외채권 매입 통한 환율개입 배제
"日銀법에 저촉…환시 동향 주시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도 일본은행(BOJ)의 해외채 매입에 의한 환율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강세 영향과 관련해 "일본은행에 의한 외채 매입이 환율 개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일본은행법에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아베 총리의 경제자문을 맡고있는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해외채 매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하마다 교수는 "일본 통화당국은 엔화 방향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엔화 강세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투기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환시에 개입해야 한다"며 "만약 일본의 개입이 환율 조작으로 간주될 경우 일본은행의 해외채 매입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마다 교수는 해외채 매입이 민감한 문제라면서도 중앙은행이 정책 한계에 달했다는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구체적인 금융정책 방법은 일본은행에 맡겨야 하며, 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수완을 신뢰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해 필요한 경우 제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