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경계+결제수요' 낙폭 축소…1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따른 9월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급락했다.
이후 당국 개입 경계와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1,090원대 중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0.90원 하락한 1,094.3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집계돼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앞서 제조업 지표,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서비스업 개선세도 둔화하자 금리 인상 기대 심리가 한풀 꺾였다.
수출업체의 대기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장 초반 낙폭이 컸지만 달러-원 환율 1,09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과 결제 수요 유입에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
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한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차라리 일찍 단행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3.00~1,097.00원 사이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고, 하단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다"며 "원화가 전반적인 아시아통화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당국 개입은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지표 부진에 따라 개장 직후 연저점까지 달러-원 환율이 내려갈 것으로 봤지만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도 많았고 당국에 대한 경계심도 컸다"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발언이 나오면서 일부 숏커버가 있었지만 매수 심리가 강하지 않아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11.70원 급락한 1,093.50원에 개장했다.
롱스탑과 네고 물량이 몰리면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1,092.4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이후 결제 수요 유입과 당국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되돌렸다.
같은 시간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52엔 내린 101.48엔을, 유로-달러는 0.0004달러 내린 1.124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40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163.81원을 보였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