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킴엥 탄 "韓 대외 금융충격 저항력 강화…재정 건전"
  • 일시 : 2016-09-07 11:43:02
  • S&P 킴엥 탄 "韓 대외 금융충격 저항력 강화…재정 건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산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신용도 리스크가 감소했다면서 대외 금융충격에 대한 저항력도 강화됐다고 봤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상무는 7일 국제금융센터 초청 '마이너스금리 시대의 신용리스크' 세미나에서 "한국 경제의 대외금융 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됐다"며 "재정구조 또한 여타 국가에 비해 건전하다"고 말했다.

    탄 상무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한국은 순 대외채권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2016~2019년중 수출 대비 순대외자산(대외자산-대외부채) 비중은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글로벌 유동성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최근 한국의 은행권 단기대외차입 감소 또한 대외부문 리스크를 줄여주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재정구조 역시 건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탄 상무는 "한국은 지난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정부재정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말 GDP대비 순정부부채는 22.5%로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뢰도가 높은 점도 신용등급에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탄 상무는 거론했다. 지난 1998년 이후 2~5% 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달성함에 따라 중앙은행 통화정책 신뢰도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잘 발달된 금융 및 자본시장이 통화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를 전파하는데 일조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경제전반에 대해서는 "한국의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진국과의 소득격차도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와 관련된 우발 채무는 한국 국가신용도에서 주요 제약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탄 상무는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과 관련된 대규모 우발채무 발생 여지를 신용등급 산정에 고려했다"며 "일부 공기업들의 높은 부채부담과 이에 따른 신용도 악화 가능성 또한 제약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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