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01엔 중반 하락…美인상·日완화 기대 후퇴
  • 일시 : 2016-09-07 15:39:38
  • <도쿄환시> 달러-엔 101엔 중반 하락…美인상·日완화 기대 후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01엔대 중반으로 대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데다 일본 금융완화 기대감도 옅어졌기 때문이다.

    오후 3시 8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62엔 하락한 101.3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114.15엔으로 0.62엔 밀렸다.

    간밤 미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1.4)가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한풀 꺾였고 달러-엔 환율은 뉴욕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아시아 거래 초반 달러-엔은 102엔대를 지지하는 듯 보였지만 오전 8시30분께 급락하기 시작했다.

    일본은행 정책 심의위원들이 금융완화 정책 방향을 두고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이달 추가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산케이신문은 9명의 정책 심의위원이 마이너스 금리 지지파와 국채매입량을 중시하는 리플레이션파, 추가 완화를 반대하는 반대파로 분열돼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 검증 발표를 앞두고 의견을 통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아베 신조 경제자문인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확인한 이후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이미 추가 완화 의구심이 고개를 든 상황에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달러-엔 하락 압력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잭슨홀 이후 지속돼 온 엔화 약세 분위기가 서서히 강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만약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꺼내지 않는다면 시장 실망감에 달러-엔 환율이 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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