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레벨 부담+당국 경계'에 반등…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낮아진 레벨 부담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심에 장 초반 소폭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091.50원에 거래됐다.
전일 15원 넘게 급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한 달러-원 환율은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내며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1,100원선이 단기간에 무너진 만큼 외환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여전히 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다고 시사한데다, 연이어 발표된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춘 만큼 시장은 추가 하락에 베팅한 모습이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시장의 방향은 여전히 아래"라며 "간밤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까지 달러화 약세 재료로 해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이 추가 하락으로 베팅하고 있어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가 오늘 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수급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면 장중 내내 1,090원대 안팎의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엔 오른 101.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상승한 1.12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2.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61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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