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부총재 발언에 상승폭 축소…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나카소 히로시(中曾宏) 일본은행(BOJ) 부총재 발언에 소폭 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9분 현재 전일보다 3.40원 상승한 1,093.40원에 거래됐다.
나카소 히로시 부총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재일미국상공회의소 행사에서 강연에 나섰다. 추가 금융완화나 국채매입 축소 여부에 대한 시그널이 없자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하자 달러화도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저가 매수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레벨 하단에서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 심리가 강해졌다. 당국은 전일 달러화 급락에 대한 속도조절 차원에서 1,090원대 종가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역외 시장 참가자들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세는 비교적 잠잠한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BOJ 부총재가 추가 통화완화책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자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달러화도 반락했다"면서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추격 매도가 붙지 않고 있고 네고 물량도 비교적 많지 않아 달러화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막판 대기하던 네고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겠으나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우 당일 결제 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 당장 네고 물량을 내지 않고 달러화가 더 반등할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내린 101.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오른 1.12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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