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BOJ 완화 불확실성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행 부총재가 마이너스 금리폭 확대 여지를 남겨두는 듯한 발언을 해 환율 하단이 지지되긴 했지만, 이달 금융완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6엔 하락한 101.66엔을 기록했다.
오전에 방향성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던 달러-엔은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 부총재 강연 내용이 공개된 직후 101.41엔까지 밀렸으나 이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나카소 부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따른 금융기관 수익성 압박을 우려하면서도 향후 정책 수단으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나카소 부총재는 재일미국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해 "금융중개 기능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거시 정책을 써야 할 것"이라면서도 "'금융기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내릴 수 없다'와 같은 일률적인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융중개 측면의 비용을 고려했는데도 여전히 이와 같은 수단(마이너스 금리)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카소 부총재는 이달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지에 대해서는 힌트를 주지 않았다.
한 시장 참가자는 "'정책의 비용과 혜택을 저울질해야 한다'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과 다르지 않다"며 "시장의 전망을 크게 바꿀만한 발언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06엔 오른 114.4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상승한 1.1253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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