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레벨부담+당국경계' 결제 우위…2.60원↑
  • 일시 : 2016-09-08 16:28:26
  • <서환-마감> '레벨부담+당국경계' 결제 우위…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로 소폭 반등했다.

    전일 연저점 경신에 따른 레벨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심에 저점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레벨을 다소 높였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오른 1,09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유입된 물량은 많지 않았다. 이에 하단이 지지되면서 1,090원대로 올랐다.

    ◇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85.00~1,100.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살핀 후 글로벌 달러 방향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하겠다는 판단이다. 다만, 아직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생각도 강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급락에 따른 갭을 메우는 흐름이었다"며 "바닥을 봤다고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의 금리 결정을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공격적인 숏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반등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며 "네고물량이 1,095원대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단 역시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급증했기 때문에 수급은 여전히 공급 우위"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소폭 지지되면서 전일대비 0.50원 오른 1,090.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수급이 균형을 이뤘으나 네고물량이 별로 유입되지 않자 롱플레이가 우위를 보였다. 전일 연저점 경신에 따른 레벨 부담에 추격 매도도 줄었다.

    저점 결제수요에 레벨을 높인 달러화는 오후에는 상승폭을 줄였다. 나카소 히로시(中曾宏) 일본은행 부총재가 외부 강연에서 추가 금융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으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느긋하게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090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90.50원에 저점을, 1,094.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9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8억2천900만달러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9% 오른 2,063.73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8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1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6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0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51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35원 오른 163.76원을 나타냈다. 저점은 163.56원에, 고점은 164.03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0억5천100만위안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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