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대해 달러화 강세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여기에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급등도 달러화가 이머징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데 힘을 실을 것이란 해석이 우세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93.00~1,106.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밤 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모든 뉴스가 달러화 강세 재료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유가 급등, ECB 금리 동결 등 모두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00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향 자체가 완전히 위로 바뀐 것은 아니다.
예상 레인지 1,093.00~1,102.00원
◇ B 은행 과장
다시 금리 인상 이슈가 고개를 들면서 달러 강세로 시장 흐름이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ECB에 대한 실망 자체가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기대를 유효하게 만들었다. 유가 급등 역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긴축 재료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장단기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재료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96.00~1,106.00원
◇ C 은행 대리
일단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6원 가량 상승했다. ECB 금리 동결과 유가 급등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지만, 이보단 단기 저점 인식에 따른 역외 숏커버 물량이 나온 것 같다. 또한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심리도 여전해 추가로 하락세가 이어지기엔 부담이다. 장중 1,100원 돌파를 시도하는 완만한 상승세 속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 따라 오름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93.00~1,101.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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