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북핵 실험에 지정학적 리스크…8.10원↑
  • 일시 : 2016-09-09 11:26:49
  • <서환-오전> 북핵 실험에 지정학적 리스크…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빠르게 소화하며 상승 폭이 제한돼 1,10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 오른 1,100.7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기대 심리에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제기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북한 풍계리에서 발생한 지진에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숏커버 물량이 쏟아져 상승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고점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빠르게 소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환시에 선반영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7.00~1,10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매수세가 계속 살아있는 상황이지만 네고 물량에 상단이 막힌 느낌"이라며 "북한 뉴스에 급하게 매수한 사람들이 스탑하면 일부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1,10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간밤에 달러화 강세장이 있었던 뒤여서 북한 뉴스에 평소보다는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학습 효과에 다시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도 시장이 예상을 했던 바였지만 이후 기자간담회를 대기 중이고,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매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5.40원 오른 1,098.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돼 1,103.00원까지 레벨이 높아졌다. 다만, 고점에서 네고 물량이 풀리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2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4엔 내린 102.13엔을, 유로-달러는 0.0013달러 오른 1.127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63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164.71원을 보였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