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권영선, 韓 10월 금리인하 전망 유지…"연기될 수도"
  • 일시 : 2016-09-09 14:02:54
  • 노무라 권영선, 韓 10월 금리인하 전망 유지…"연기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노무라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앞으로 경제지표가 나빠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은이 내년 3월에도 25bp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대책이 실패하거나 앞으로 경제지표가 좋다면 추가 완화(금리 인하)가 연기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특히 "경제지표가 한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2.7%를 지지할 만큼 좋다면 10월 금리 인하는 몇 달 미뤄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다음 달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0.8%가량으로 하향할 것으로 확신했다.

    GDP 성장률 전망치의 변경 여부는 앞으로 나올 8월 광공업생산과 9월 수출 등의 경제지표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의 전기대비 성장률은 0.2%로 2분기의 0.8%에서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은 각각 2.5%와 2.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7%, 내년 0.8% 등으로 한은의 관리목표 2%를 계속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원화 강세가 디플레이션 압력을 더하고 있다"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생산 가동률의 하락으로 고용시장은 악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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