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연휴에도 비상대기…곳곳에 '암초'
  • 일시 : 2016-09-13 09:49:48
  • 외환당국, 연휴에도 비상대기…곳곳에 '암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대도 기자 = 외환당국이 추석연휴 기간에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각종 글로벌 변수들을 모니터링한다.

    북한의 핵실험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확대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경주 지역에서 역대 최대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 심리가 확산한데다, 이로 인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13일 오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북핵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과거 북한의 도발에 비해 규모와 성격에서 엄중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미국와 일본 등이 중심이 돼 대북 제재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북핵 사태가 장기화 할 수도 있다고 관계기관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연휴가 끝난 오는 18일에도 거시경제금융회의 또는 시장상황검검회의를 다시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황건일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현재는 비상 시국이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면서 "연휴 기간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도 유심히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비상 대기에 돌입했다. 외자운용원과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북핵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통화 흐름과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달러-원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 지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기 체제도 유지한다.

    국제금융센터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급박한 상황 발생시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syjung@yna.co.kr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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