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결제 혼재에 1,110원선 등락…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네고 물량 공급과 역외 매수세가 혼재한 가운데 1,11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 내린 1,110.2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가 "선제적 긴축 정책에 나설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매파적 발언을 기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1,108원 하단에서 역외 매수세도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일 오후 늦게 경상북도 경주시 일원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06.00~1,11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밤사이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에 장 초반 롱스탑으로 돌아서면서 전일 급등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하단에선 역외 매수세와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적인 가운데 방향성 없이 수급 동향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며 "네고 물량과 결제 수요가 같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5.00원 내린 1,108.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실망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전일 급등세를 되돌려 달러-원 환율이 1,107.2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역외 매수세와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1,11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63억 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2엔 내린 101.60엔을, 유로-달러는 0.0005달러 내린 1.122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57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165.95원을 보였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