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방향성 상실…美인상 기대↓ vs 숏커버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했다.
환율은 미국 9월 금리 인상 전망 후퇴와 달러 숏커버링(환매수)으로 상단과 하단이 모두 막힌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3엔 상승한 101.85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6엔 내린 114.36엔에 거래됐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고수한 영향에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고 엔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12일(현지시간)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고용시장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기 때문에 "선제 긴축 정책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쿄 장중 101.40엔 초반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달러 숏커버링 유입으로 오전장 후반부터 낙폭을 회복해 오후 한때 102엔대를 회복했다.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8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2% 증가를 웃돌았다.
바클레이즈의 가도타 신이치로 외환·금리 전략가는 "시장에서 9월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어떤 정책을 결정할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 달러 강세(엔화 약세)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07달러 하락한 1.122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