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장막판 급등…연휴전 롱포지션 구축
  • 일시 : 2016-09-13 15:50:14
  • 달러-원, 장막판 급등…연휴전 롱포지션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이 쏠리면서 장막판 급등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3시 30분 전일보다 5.30원 상승한 1,118.80원에서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 영향 등으로 1,108.50원에서 하락 개장한 달러화는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며 반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부분 소화된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롱포지션을 구축한 영향이다.

    달러화는 특히 오후 3시 런던 금융시장 개장 직후 가파르게 추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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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막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속도가 붙자 달러화는 1,120.6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화가 예상외로 지속적으로 오르자 선제적으로 숏포지션을 구축한 데 대해 숏커버 물량까지 가세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연준 이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달러화가 장 초반 너무 낮게 시작한 측면도 있다"며 "이미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19원에 근접한 후 반락한 상황에서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해 달러 매수 요인이 자극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석 앞두고 네고 물량이 예상보다 잠잠한 가운데 결제 물량도 나왔다"며 "추석 앞두고 선제적으로 달러 매도한 데 대한 숏커버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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