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마이너스 금리 확대·초장기 국채 매입 축소 검토<닛케이>
  • 일시 : 2016-09-14 11:24:28
  • BOJ, 마이너스 금리 확대·초장기 국채 매입 축소 검토<닛케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20~21일 실시하는 금융완화 정책 검증에서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를 향후 완화 정책의 축으로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물가 하락 위험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현행 -0.1% 금리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초장기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장단기 금리 차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금융기관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총괄 검증을 계기로 철폐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일본은행은 대출 금리 하락과 같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가 부작용을 웃돌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총재와 부총재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정책 심의위원 대부분도 이에 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언제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할지는 엔화 흐름과 경제 상황을 지켜본 이후 판단할 예정이다. 9월 회의에서도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가 논의되겠지만 '무한하게 (금리를) 낮출 수는 없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신중하게 의논될 전망이다.

    이어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이 연 80조 엔 규모의 국채 매입과 관련해 만기 25년을 넘는 초장기 국채 매입을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따른 장기 금리의 급격한 하락과 연금·보험의 운용 환경 악화, 소비자 심리 악화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대신 중단기 국채 매입을 늘려 80조 엔의 국채 매입 규모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일본은행은 2%의 물가 안정 목표를 유지하는 한편으로 '2년 안에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 부상하고 있는 해외 채권 매입은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목적으로 매입한다고 해도 미국과 유럽 금융당국이 환시 개입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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