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달러-원 등 연휴 글로벌 흐름에 괴리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북한 핵실험 등의 악재에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달러-원 환율 등 한국물 금융자산은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정부는 18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 북한 핵실험 관련 진행 상황과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점검했다.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와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 변화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동결 여파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지속했지만, 한국물 금융자산은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 흐름과 크게 괴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특히 달러-원 환율은 신흥국 통화 동반 약세의 흐름에 따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는 지난 13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1,118.80원에서 선물환 1개월물 최종호가 1,126.25원으로 0.6% 절하됐다. 달러인덱스는 0.9% 올랐고, 상대적으로 엔화(0.4%)와 유로화(0.7%), 싱가포르 달러(0.6%), 호주 달러(0.5%) 등이 모두 절하됐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아시아국가들이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5년물 CDS는 우리나라가 41bp로 3bp 내렸고, 중국(100bp)과 일본(32bp), 태국(84bp), 인도네시아(146bp)도 3bp와 1bp, 4bp, 1bp씩 하락했다.
정부는 다만 이번 핵실험 사태가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동향과 시장 반응 등을 지속 점검하는 등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2일 예정된 미국 FOMC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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