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워치> Fed, 금리 올릴까…BOJ 정책 평가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19~23일) 글로벌 중앙은행 일정 중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일본은행(BOJ)의 정례 정책 회의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낮게 보고 있지만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일부 정책 위원들이 금리를 올릴 여건이 마련됐다는 '매파' 입장을 밝힌 만큼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최근 나온 미국의 경제 지표는 이달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연준이 이달 금리를 25bp 올릴 가능성을 12%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분기 말을 맞아 공개되는 성장률, 물가, 금리 전망과 옐런 의장의 기자 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예상치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의 변화는 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할 결정적인 단서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에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한 위원이 여섯 명으로 직전 조사치인 한 명에서 대폭 늘어난 바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 속에 정책 결정이 내려진 뒤 이틀 뒤에 열리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패널 토론에도 시선이 쏠린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3일 필라델피아 연은 주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역할과 관련해 토론한다.
오는 20~21일 열리는 BOJ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앞서 BOJ는 9월 회의에서 완화 정책을 총괄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은 BOJ가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일 것이라고 추론하면서 장기 금리 급락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 국채 매입을 억제하는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BOJ가 추가 완화를 위해 해외 채권을 사들이는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일본 외에도 가나(19일)와 헝가리, 나이지리아, 케냐(20일), 파라과이(21일),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22일) 중앙은행이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20일에 정책회의 의사록을 발간하고 같은 날 영란은행(BOE)은 금융정책위원회(FPC) 회의를 연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20일에 연설하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마크 카니 BOE 총재는 22일에 각각 공식 석상에 등장해 발언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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