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역외 외환시장 개입 부인
  • 일시 : 2016-09-20 08:54:25
  • 인민은행, 역외 외환시장 개입 부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최근 역외 위안화 시장에 개입했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추정을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당국이 개입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입 사실을 부인했다.

    인민은행의 부인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인민은행이 최근 역외 위안화 은행간 금리(CNH하이보)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인민은행이 대형 국유 은행들을 통해 위안화를 사들여 CNH하이보가 상승하면 위안화 절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커지게 된다.

    이날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은행간 금리(화면번호 6440)에 따르면 1일물 CNH 하이보 기준금리는 전일 대비 15.733%포인트 오른 23.68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 66.8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아이리스 팡 중국지역 이코노미스트는 "(개입) 상황이 길어질수록 위안화 국제화 정책의 평판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CNH 하이보는 홍콩의 은행들과 역외 은행들을 포함, 시장 참여자들의 위안화 자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원론적 입장만을 표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거래하는 외환 스왑거래의 만기가 도래했기 때문에 위안화 유동성이 줄어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스왑거래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으면 계약에 따라 위안화를 매수해야 하는데, 만기가 몰리는 경우 위안화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외환거래가 위안화 유동성이 부족해진 원인이라면 앞으로 6~12개월간 CNH하이보가 수시로 급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휴일을 전후로 시장 금리가 조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덧붙였다.

    홍콩 금융시장은 지난 16일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다. 또 10월 첫 주는 중국의 노동절 휴일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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