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깜짝' 금리인상 배제 못해…'박빙 표결' 전망<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지어선 안 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다수 전문가가 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기대와 달리 금리가 간발의 차로 결정되면서 인상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19일(미국시간)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깜짝'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이후 이 같은 관측이 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와 BNP파리바는 연준이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인상 확률을 40%로 추산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이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로 보고 가격에 반영한 것과 괴리된 추측이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금리가) 간발의 차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가 미친 것이 아니라 연준이 행동에 나설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미국 거시경제 헤드도 "최근 나온 고용과 물가 지표는 이번 주 금리 인상을 정당화한다"며 "고용의 12개월 이동 평균이 20만 명 범위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 임금 성장률의 3개월 이동 평균이 3.3%로 2년 전에 기록한 2.4%보다 높아졌고 근원 소비자 물가도 전년 대비 2.3% 올라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뒷받침한다는 게 다코 헤드의 견해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는 연준이 당장 이달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IBC캐피털마켓츠의 에버리 센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을 들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도, 금리 인상을 경고하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MO의 더글러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8월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금리를 올릴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깜짝' 금리 인상이 옐런 의장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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