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 업체 네고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18.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하며 1,120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이후 네고 물량 공급으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정책 결정에 대한 경계 심리가 짙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수급 동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6.00~1,12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1,120원선 위에선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네고 물량을 극복할 만큼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결제 수요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리적으로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고 FOMC 경계 분위기도 이어지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은행 외환딜러는 "BOJ, FOMC 통화정책 결정에 앞서 물량 처리에만 급급한 분위기 속에 네고 물량 공급이 다소 우위인 상황"이라며 "다만 1,117원에서는 지지세가 보여 하방 경직성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1,117.1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20원대 상승을 시도하며 1,121.3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네고 물량 공급으로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1,117.10원 저점을 기준으로 지지가 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3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2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엔 오른 102.04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 내린 1.117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6.55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167.69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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