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대외부문 지혜로운 활용에 국가경제 흥망 좌우"
  • 일시 : 2016-09-20 15:04:27
  • 유일호 "대외부문 지혜로운 활용에 국가경제 흥망 좌우"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소규모 개방경제에서 강소국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국제금융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 부총리는 20일 오후 중구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국제금융발전심의회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의 국제금융과 대외정책은 금융정책의 일부라기보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대내균형을 담보하는 중추적 기능을 담당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 경제를 '소규모 개방경제'라고 평가하는 것과 관련 내재된 의미와 과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소규모라는 것은 경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외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의미한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와 같은 위험요소가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외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외신인도 유지와 외환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개방경제라는 의미는 안정적 대외여건 구축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며 "특히 상호 간 긴밀하게 연계된 현 국제금융체제에선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방경제는 자유로운 상품·서비스 이동으로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의미"라며 "수출 위주로 성장을 이끈 우리로선 글로벌 환경 변화를 읽고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중국 고사를 인용하며 국제금융발전심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태산이 큰 것은 모든 흙을 뿌리치지 않았기 때문이고 큰 강과 바다가 깊은 것은 작은 물줄기라도 가려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얼마나 지혜롭게 대외부문을 활용하고 안정시키느냐에 따라 국가경제 흥망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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