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日 통화정책 경계에 소폭 상승…2.50원↑
  • 일시 : 2016-09-20 16:48:58
  • <서환-마감>美·日 통화정책 경계에 소폭 상승…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결정이 임박하면서 1,120원대로 소폭 증가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오른 1,12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1,110원대 후반에서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였다. 수출업체들은 달러화가 1,120원선 부근으로 오를 때마다 네고물량을 내놓았다.

    ◇2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추가 완화책이 어떤 것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사실상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미국 FOMC결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포지션플레이가 부진한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출업체들이 1,120원대에서 활발히 달러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일본 통화정책 결과를 살피겠지만 결국 방향성은 미 연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데 금리인상 논란이 제기되면서 부담감이 커졌다"며 "장중 호주달러 강세에 연동되면서 롱심리가 조금 상했고, 1,120원대에서 더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어느 한 쪽으로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1,117.10원에 출발했다.

    일본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 결정도 앞두고 있어 시장은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 개장초부터 레벨은 하락했다.

    호주달러가 장초반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 하락에 한 몫했다. 호주달러는 이날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이 발표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RBA는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5월과 8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했으므로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앞으로 인플레이션 목포(2~3%) 달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실상 금리 동결 기조를 내세웠다.

    미국 FOMC의 9월 금리인상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화는 1,117.10원에 저점을, 1,121.3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3억9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49% 오른 2,057.71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98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7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1.06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75달러를 보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2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7.48원에, 고점은 168.16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72억9천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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