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BOJ 완화책 발표에 1,120원선 지지…0.50원↓
  • 일시 : 2016-09-21 16:29:40
  • <서환-마감> BOJ 완화책 발표에 1,120원선 지지…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책 발표에 1,120원선을 유지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내린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미국 9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된 채 네고물량이 밀리면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과 별도로 '수익률 곡선 컨트롤' 제도를 도입하고, 필요시 본원통화 공급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2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9월 금리인상 내지 12월 금리인상 시사 코멘트 등이 나올 경우 달러 매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일본은행의 새로운 정책 발표로 달러-엔 환율에서 포지션정리가 일어나면서 달러화가 1,120원대로 올랐다"며 "미국 연준이 금리를 조정하지 않는다면 1,120원대 흐름이, 금리인상이나 매파적 스탠스를 보인다면 조금 더 상승폭을 키울 것"이라고 봤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일본은행의 정책에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원도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국 9월 깜짝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만약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한다면 달러화가 1,1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3.80원 내린 1,116.8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일본은행 정책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101엔대로 하락하면서 달러화는 점차 1,11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오후에 일본은행이 새로운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달러화 방향성은 엇갈렸다. 일본은행은 종전대로 국채매입은 유지하는 한편 수익률 곡선 관리와 본원통화 공급 확대 등을 내놓았다. 처음에는 기존의 정책 유지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다. 그러다 이내 새로운 정책의 효과에 주목하면서 달러화는 1,111원대에서 1,120원대로 급격히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이 10년물 국채 장기금리를 0%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달러화는 1,110.80원에 저점을, 1,122.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6.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2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51% 오른 2,035.99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8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5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66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33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18원 내린 167.74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6.39원에, 고점은 167.96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55억9천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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