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 vs '빅피겨'…1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강달러 재료가 실종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 경계 등에 '빅 피겨'인 1,100원선 지지력은 유효한 상황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보다 17.10원 급락한 1,103.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기댄 강달러 재료가 해소되며 1,100원선 초반대에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저가 매수와 당국 경계에 1,100원선에선 지지를 받고 있지만 롱에 베팅했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손절매에 유의미한 반등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전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엔대 초반에 머물면서 약달러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BOJ) 완화정책 발표 후 102엔대 후반으로 상승했던 달러-엔은 정책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반락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저가 매수 수요 등에 1,100원선에서 지지가 되고 있다"면서도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12월까지 지연된 상황에서 달러화의 추가 상방 재료가 크지 않다고 여겨져 장 마감가는 현 수준보다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경계가 강해지고 있고 '빅 피겨'라는 레벨 부담도 있어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고 있지만 대외적 상황을 보면 미국 금리 동결하면서 성명서도 완화적이어서 반등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스무딩에도 달러화는 더 떨어지는 게 자연스럽다"며 "역외 롱베팅하던 쪽에선 손절을 내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오른 100.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11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2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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