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신임 총재 "추가 금리인하 가능…호주달러 떨어져야"
  • 일시 : 2016-09-22 15:05:34
  • RBA 신임 총재 "추가 금리인하 가능…호주달러 떨어져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신임 총재는 현재 사상 최저로 떨어진 기준 금리를 더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글렌 스티븐스 총재의 뒤를 이어 RBA 총재로 취임한 로우 총재는 22일 의회에 출석해 "경제 지표를 고려해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전통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도입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정책 선택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RBA는 올해 기준금리를 25bp씩 두 차례 내려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떨어트렸다.

    로우 총재는 또 "상품 가격 오름세를 반영해 호주달러화 가치가 그간 상승해왔다"며 "호주달러화가 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3%로 설정된 물가 목표를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전기 철조망처럼 물가 목표 범위가 경직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물가가 좁은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괴짜(nutter)가 아니라는 게 로우 총재의 설명이다.

    그는 "RBA가 균형 잡힌 입장에서 물가를 관리해왔다"며 "매년 물가가 일정 수준 변화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오히려 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내린 것이 주택 가격 상승을 촉발하지 않았다"면서도 "주택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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