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美 금리동결 여파로 亞 통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여파로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2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00.39엔을 기록해 전일 대비(도쿄 환시 오후 5시 기준) 1.41엔 하락했다. 뉴욕 마감가 대비로는 0.09엔 상승했다.
전일 일본은행이 자금 공급 위주로 운영했던 금융정책 틀을 금리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에 엔화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은 100엔대로 추락했다.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엔은 오름세를 회복하지 못한 채 100.00~100.40엔대 범위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추분절로 휴장했다.
일본 재무성, 일본은행, 금융청 관계자들이 이날 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환시를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달러-엔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보류 여파로 0.0023달러 오른 0.7644달러에 거래됐다.
뉴질랜드 달러도 장 초반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중앙은행(RBNZ)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라를 2%로 동결했으나 성명에서 "미래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1~3%)의 중간 근처에 놓이게 하려면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링깃과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한 싱가포르 소재 은행의 외환 전략가는 "예상보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과잉 유동성과 경기 부양적인 정부 정책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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