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금리동결에 1,100원대 근접…16.80원↓
  • 일시 : 2016-09-22 16:51:17
  • <서환-마감> 美 금리동결에 1,100원대 근접…1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에 1,10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80원 내린 1,10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FOMC의 금리 동결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크게 떨어진 것을 반영하면서 개장초부터 1,100원대로 급락했다. 다만,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줄곧 1,100원대 초반에서 레벨을 유지했다.

    FOMC는 이날 연방기금(FF)금리를 0.25~0.50%로 유지한 가운데 기준금리 전망(점도표)에서 장기적으로 중립적인 FF금리 수준을 지난 6월의 3.00%에서 2.75%로 낮췄다. 점도표는 연내 1회, 내년 2회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97.00~1,10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FOMC가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당국 개입 경계가 큰 만큼 달러 매도가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00원선을 뚫기에는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외환당국 구두개입성 코멘트도 있어 숏베팅이 쉽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이 자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만 과도하게 반영한 측면도 있다"며 "당국이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는데 달러-엔 환율 100엔선이 무너지면 달러화가 재차 무거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6.80원 급락한 1,103.3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부터 1,100원대로 환율이 급락하자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단행됐다.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장초반 "원화 변동성이 과하다"며 "필요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개입의지에 포지션플레이는 위축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며 눈치보기에 나섰다. 이에 달러화는 1,100원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지지됐다.

    이날 달러화는 1,100.50원에 저점을, 1,106.1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0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8억4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67% 오른 2,049.70에 마감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49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3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18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2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3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5.03원에, 고점은 165.63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6억5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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