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 속 달러-엔 환율에 동조…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일 하락 폭이 큰 데 따른 당국 개입 경계 분위기 속에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오른 1,104.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레벨 부담에 따라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일 외환 당국의 개입성 멘트가 나온 데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에서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8.00~1,10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단에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하는 분위기"라며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1,100원선 하향 돌파 이후 빠르게 복귀한 것에 비춰 하단 지지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금리 관련 큰 불확실성이 일단은 해소된 데다 주말도 앞뒀고, 1,100.00원이라는 빅 피겨(큰 자릿수)에 대한 부담도 있어 오전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라며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도 없다 보니 주로 달러-엔 환율을 예의주시하면서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03.1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02.90원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 분위기 속에서 결제 수요 등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또 달러-엔 환율 반등세와 더불어 1,106.70원까지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2엔 오른 101.1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오른 1.11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4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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