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강달러 재료 약화 속 거래 둔화…0.50원↑
  • 일시 : 2016-09-23 13:59:28
  • <서환> 강달러 재료 약화 속 거래 둔화…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 경계 속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으나 강달러 재료가 많지 않아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0.50원 상승한 1,103.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가 소화된 가운데 추가 상승 재료가 약화돼 상승폭을 좁혔다. 오전 일부 롱플레이에도 추격 매수가 붙지 않으면서 다시 롱스탑이 일어난 영향이다.

    하단은 대체로 지지가 되면서 상승세는 유지했다. 외환 당국 경계가 여전한데다 국내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면서 결제 관련 매수 등이 나오고 있어서다.

    금융노조 총파업 영향으로 업체 등을 통한 네고 및 결제 물량이 줄어들자 거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컬은행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돼 호가대가 다소 얇아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빅 이벤트들이 모두 소화된 후 현 수준에선 달러화를 크게 끌어올릴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로 1,100원 아래로 바로 내려서기엔 시간이 걸리겠으나 크게 상승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와 FOMC 이후 거래 피로도가 높아져 거래가 많지 않고 이날 총파업으로 영업점에서 들어오는 헤지 물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파업이 예고된만큼 대기업들은 어제 물량을 대부분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엔 오른 101.0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내린 1.11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3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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